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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 뉴스

[5월 1일] 오늘 확인해야 할 미국 이슈와 시장 반응

by 주필사 2025. 5. 1.

 

목차


     

    [5월 1일] 오늘 확인해야 할 미국 이슈와 시장 반응


    3월 PCE 물가 안정에도 1분기 GDP 역성장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미국 상무부는 3월 개인소비지출(PCE)이 전월 대비 0.0%를 기록해 2월의 0.4% 상승에 못 미쳤다고 발표했다. 1분기 GDP는 수입 급증에 힘입어 전기 대비 연율 –0.3%로 후퇴했다. 연간 기준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2.3%로 하락했으나, 4월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 물가 압력이 재차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반응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4.18% 부근에서 등락하며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S&P 500은 1.7% 하락했으며, 기업 실적과 고용 지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리플리(Allianz 투자전략가)는 “노동시장 둔화가 소비 심리 악화로 이어지면 추가 경기 하방 압력이 불가피하다”고 진단했고, 퍼슈(Wealthspire)는 “수입 급증이 일시적 볼륨 효과인 만큼 2분기 성장 회복 기대감도 공존한다”고 분석했다.


    미국 제조업체, 경기침체 경고하며 연준 금리 인하 요청

    댈러스 연은 조사에서 제조업체들의 기업 활동 지수가 5월 2020년 이후 최저치인 –35.8로 떨어졌다. 컴퓨터·전자 산업에서는 4월 RFQ(견적 요청)가 평월 대비 25% 감소했고, 운송 장비 업계도 금리가 너무 높다고 지적했다. 관세 불확실성으로 중소기업의 생존 위기가 우려되며, 제조업체들은 즉각 금리 인하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시장반응

    시장 참여자들은 제조업 지표 부진이 연준의 긴축 유지 기조를 흔들 수 있다고 본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제조업 회복 없이는 소비·투자가 더 위축돼 경기 후퇴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금리 인하 기대가 부각되며 단기 채권 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S&P 500, 다우·나스닥, GDP 충격 딛고 반등 (^GSPC)

    4월 마지막 거래일에 S&P 500 지수는 장중 2% 넘게 하락했다가 0.15% 상승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도 대규모 낙폭을 회복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3% 오르며 2025년 최장 연속 상승행진을 이어갔다. 1분기 GDP가 연율 –0.3%로 예상치(–0.1%)보다 부진했으나, 중국 국영 매체가 미국의 관세 협상 의사를 전하면서 투자 심리가 되살아난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반응

    금융시장에서는 1분기 마이너스 성장에도 불구하고 관세 논의 재개 기대가 주가를 지지했다고 평가한다. UBS 글로벌 자산운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4월 소비·고용 지표가 여전히 견조해 2분기 경기 회복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단기 변동성은 지속되겠으나, 기업 실적 시즌이 안정 국면 전환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부채한도 폐지 촉구…TBAC “정부에 차입 권한 위임해야”

    미 재무부 차입 자문위(TBAC)는 의회가 필요 시 정부가 자금을 무제한 차입할 수 있도록 포괄적 권한을 위임하길 선호한다고 밝혔다. 현행 부채한도가 채무 서비스 비용과 시장 변동성을 키우고 달러 기축통화 지위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의회예산처(CBO)는 8월 디폴트 위험을 경고했으며, 재무부는 현금 잔액 보충을 위해 1,250억 달러 규모 분기 채권 발행 계획을 발표했다. 위원회는 부채한도가 재정 책임을 촉진하지 못한다며 폐지를 요구했다.

     

    시장반응

    시장 참여자들은 부채한도 폐지 논의가 미 국채 시장의 안정성 회복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한다. 한도 불확실성에 따른 단기 발행 변동성이 줄어들면 채권 수익률 예측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재정 정책 예측 가능성 확보가 달러 신뢰도를 회복하는 핵심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민간 연금과 보험사 등 주요 기관투자가들이 위험 감소로 포지션 확대를 검토 중이다.


    1분기 GDP 0.3% 역성장…관세 직전 수입 급증 부담

    미국 경제는 3년 만에 1분기 연율 –0.3%로 역성장했다. 상무부는 관세 시행 전 비용 회피를 위해 기업들이 수입을 41.3% 급증시킨 점을 주된 요인으로 지목했다. 소비자 지출은 전분기 4.0%에서 1.8%로 둔화됐으나 여전히 견조했다. 설비투자와 재고 축적이 일시적 성장세를 뒷받침했으나, 관세 충격이 해소된 2분기 이후에도 불확실성 확대와 물가 압력으로 성장 모멘텀 약화가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시장반응

    금융시장에서는 수입 급증에 따른 일시적 왜곡 가능성에 주목한다. 모건스탠리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수입 효과가 완화되면 2분기에는 반등이 기대되나, 관세 불확실성과 비용 부담이 여전해 성장 경로가 매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산탄데르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재고 확대가 단기적 방어책 역할을 했으나, 해소 시점부터 기업 실적과 소비가 동반 약화될 위험이 높다”고 분석했다.


    중국, 미국산 일부 품목 관세 비공개 철회…트럼프 “비용은 중국이 부담”

    중국이 에탄 및 일부 반도체·의약품 등 미국산 제품에 부과 중인 125% 관세를 비공개로 철회하면서 미·중 무역 긴장을 일부 완화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를 고수하며 비용 부담을 중국에 전가하겠다고 강조했으나, 자동차·부품 관세 예외 조치는 공급망 위축 우려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된다. 관세 양보는 공식 협상 없이 비공개로 이뤄져 중국이 대외적 입장에는 균형을 유지하면서도 실질적 완화를 모색하는 이중 전략으로 해석된다.

     

    시장반응

    분석가들은 중국의 국지적 관세 철회 조치가 미 국채 시장과 환율에 안정감을 제공했다고 본다. 미국 10년물 금리는 소폭 하락해 채권 수익률 곡선이 평탄화되었으며, 관세 영향을 많이 받는 자동차·물류업체들의 주가는 단기 반등했다. 다만 예외적 완화에 그쳐 전면 철회나 공식 협상 없이 지속될 경우, 기업들의 중장기 리스크 관리 부담은 여전하다고 지적한다.


     

    3월 소비 0.7% 급증·PCE 물가 2.3%로 둔화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비자 지출이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관세 시행 전 자동차 구매가 8.1% 급증하며 지출을 견인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는 전월과 동일한 0.0%를 기록해 연율 기준 2.3%로 내려앉았고, 식품·에너지를 제외한 코어 PCE도 0.0%를 유지했다.

     

    시장반응

    골드만삭스 이코노미스트는 “3월 물가 안정이 연준의 금리 동결 기대를 강화했다”고 진단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전략가는 “관세 전 구매 수요로 소비가 일시적으로 부풀려진 만큼 2분기부터 소비 모멘텀이 약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채권 시장에서는 인플레 둔화에 단기 국채 금리가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관세 영향이 본격화되면 변동성이 재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값, 미 경제지표 부진 속 Fed 금리 인하 기대에 낙폭 축소

    미국 1분기 GDP 역성장과 3월 소비지출 급증이 연준의 금리 경로 재평가를 촉발했다. 금 선물 가격은 장중 1.5% 하락했다가 0.4% 낙폭으로 축소됐으며, 트레이더들은 연내 네 차례 0.25%p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했다. 달러 지수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은·백금은 하락, 팔라듐은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시장반응

    금에 대한 숏 커버와 안전자산 선호가 맞물려 상승 압력을 키웠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모건스탠리 상품 전략가는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약해 금리 인하 기대가 강화되면서 금값이 지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반면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관세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달러 강세 전환 시 금값 하락 가능성도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연준, 인플레·고용 확실한 신호 전까지 금리 동결 방침

    연방준비제도(Fed)는 물가가 2% 목표에 근접하거나 노동시장 악화 조짐이 나타날 때까지 단기 기준금리를 4.25~4.50%에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불확실성의 범위(cone of possibilities)가 매우 넓다”며 관세 충격이 본격화되지 않은 현 시점에서 인플레와 고용 지표 모두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서는 6월 금리 인하 베팅이 확대됐으나, Fed는 관세 효과가 인플레로 전가될 가능성을 경계하며 신중한 기조를 재확인했다.

     

    시장반응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의 동결 시사가 단기 금리 인하 기대를 일단 제어했다고 평가한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관세로 인플레가 반등할 가능성이 남아 있어 Fed가 조기 완화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트레이더들은 4차례 금리 인하 베팅을 유지하며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매파·비둘기파 간 힘겨루기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슈퍼마이크로 실적 부진에 규제 불확실성까지…엔비디아(NVDA) 주가 흔들

    엔비디아(NVDA) 주가는 고객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SMCI)가 3분기 매출·이익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에 장중 최대 4%까지 급락했다. 장 막판 낙폭을 줄여 전일 수준으로 마감했으나, 연초 대비 약 19%가량 하락세를 지속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바이든 AI 확산 규칙을 폐기하고 개별 라이선스 체계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점도 불확실성을 키웠다. 시애틀 기반 투자사 Seaport는 AI 모멘텀 둔화를 이유로 드물게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시장반응

    모건스탠리 상품 전략가는 “AI 수요는 여전하지만 규제 리스크가 높아 금리 변동성과 함께 기술주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씨티그룹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규제 강화 전망이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단기 하방 압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RBC 캐피털 시장 분석가는 “AI칩 공급망 혼란이 현실화되면 추가 조정 가능성이 크다”며 신중한 접근을 권고했다.


    FTAI Aviation, 1분기 매출 목표 미달 (FTAI)

    FTAI Aviation의 2025회계연도 1분기 매출은 5.0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3.7% 증가했으나 시장 예상치(5.13억 달러)에 2.1% 못 미쳤다. 주당순이익은 0.87달러로 예상치(0.95달러)를 8.8% 하회했다. 조정 EBITDA는 2.69억 달러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률은 43.4%로 전년 대비 14.9%포인트 상승했다.

     

    시장반응

    주가가 실적 발표 직후 2.3% 하락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매출 부진과 EPS 미달 소식에 우려를 표했다. 다만, 높은 영업이익률과 EBITDA 개선은 긍정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일부 애널리스트는 “장기 성장 잠재력은 유효하나, 단기 실적 변동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평가한다.


    주요 지수, 부진한 1분기 GDP에 반락 (^DJI, ^GSPC, ^IXIC)

    미국 1분기 GDP가 연율 –0.3%로 예상치(–0.1%)를 크게 밑돌자 다우존스산업평균은 0.7% 하락했고, S&P 500과 나스닥도 각각 1.4%와 1.37% 하락했다. 장중 한때 750포인트 이상 급락했던 지수들은 관세 중단 기대 효과가 일부 소멸하며 다시 매도세에 직면했다. 투심은 경기 침체 우려와 불확실성 확대가 주가 발목을 잡았다고 진단했다.

     

    시장반응

    시장 참여자들은 GDP 충격이 관세 이슈와 맞물려 단기 변동성을 키울 것으로 보고 있다. 모간스탠리 전략가는 “1분기 데이터는 통계적 왜곡 가능성이 있으나,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 투자 심리는 여전히 위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UBS 애널리스트는 “예상보다 부진한 수치이지만, 현 지수 수준이 매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며 섣부른 추가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6월에도 이례적 증산 유력…사우디 주도 OPEC+ 회의

    OPEC+ 회원국들은 5월에 이어 6월에도 예정된 증산 규모(13.8만배럴)를 크게 상회하는 일일 40만~45만배럴 수준의 증산안을 논의할 전망이다. 사우디는 카자흐스탄·이라크 등 과잉생산국 제재를 위해 5월에 세 배 증산을 이끌어냈으며, 이번에도 동일 전략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또 트럼프의 연료가 격하 요구에 화답하면서 이란 수출 재개 가능성에 대비하는 정치적 계산도 깔려 있다.

     

    시장반응

    단기적으로 공급 과잉 우려가 유가를 추가 하락 압박할 것이라는 의견이 주류다. JP모간 상품 전략가는 “사우디가 증산을 중단하지 않는 한 유가는 안정적 반등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반면 스탠다드차타드 이코노미스트는 “감산 합의 불이행 국가는 여전히 경고 대상이어서, 장기적으로는 규율 강화로 균형이 찾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출처 : https://finance.yahoo.com/